‘내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실직 후 일상을 기록한 틱톡 영상
텍사스 댈러스에 사는 26세 카를리 리(Karlee Rea)는 LTK에서 5년째 근무하던 중 예고된 해고 통보를 받았다. februar에 동료들 사이에서 ‘해고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리는 그날 아침 출근길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LTK는 해고가 전체 인원의 ‘낮은 단일 자릿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지만, 리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리씨는 그날의 일상을 vlog로 남겼다. “이곳은 대학 졸업 후 첫 정규직이었어요. 다른 일은 상상도 못했죠.” 그는 영상에서 이렇게 고백하며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과 함께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18,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실직한 또래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후 리씨는 ‘실업 일기(Unemployment Diaries)’ 시리즈를 시작해 한 달간 매일 영상을 업로드했다.
‘면접은 잡았지만 거절당했고’…실직 후의 현실
리씨의 영상에는 링크드인 ‘두메스롤링’과 면접 후기, 그리고 잇따른 거절 메일이 담겼다. “오늘도 세 번의 거절을 당했어요. 정말 무기력해졌어요.”(20일차 영상 中)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틱톡에는 #unemployed 해시태그를 단 영상이 40만 개 이상, #unemploymentdiaries는 800개가 넘는다.
Z세대의 취업난: 부모님 부양과 사이드 Hustle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Z세대의 실업률은 8.3%로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 entry-level 직무는 사라지고, 젊은 직장인들은 부모님께 경제적 도움을 받거나 사이드 Hustle로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 뉴욕의 PR 전문가 마르 로사(Mar Rosa)도 지난 12월 중견 에이전시에서 해고당한 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절대 내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했어요. ‘젠장, 내 인생은 끝났어’라고 생각했죠.” 로사는 그날 밤 울고 난 후, 실직한 25세의 하루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의 영상에는 어머니와 쇼핑을 하거나 헬스장에 가는 등 일상 속 작은 일상이 담겼다. “9-to-5가 사라졌으니, 일상 속에서 consistency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처음에는 부끄러움을 느꼈던 로사지만, 영상을 공유하자 친구들이 연락을 보내 자신의 취업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인생은 glamorous한 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실직도 그 중 하나죠.” 그는 말했다.
‘실업 일기’가 공감을 얻는 이유
리씨와 로사의 사례는 Z세대 실직자들의 현실을 대변한다. 불안정한 노동 시장에서 해고와 재취업의 반복은 일상이 됐다. 그러나 이들을 향한 공감과 응원은 ‘실업 일기’라는 새로운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연대가 되는 동시에, 취업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