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마틴이 최근 고객 인도를 시작한 발할라(Valhalla)는 미드십 슈퍼카로, 한 소유주가 과감한 선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안드로메다 레드(Andromeda Red)’라는 이름의 도색은 viewing angle에 따라 오렌지, 퍼플, 핑크, 레드 등 색상이 변화하는 특수 페인트로, 무려 1억 800만 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

이 발할라는 총 14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옵션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메다 레드 도색 외에도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휠 등에 골드 엑센트가 더해졌으며, 실내는 ‘딥 퍼플’ 반아닐린 가죽으로 시트, 도어 패널,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헤드라이너까지 꾸며졌다. 나머지 내부 공간은 노출된 카본파이버와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주변 골드 링으로 마무리됐다.

발할라의 성능과 한정 생산

발할라는 4.0L 트윈터보 V8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1,064마력1,10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제로백 2.5초, 최고 속도 350km/h를 기록하며, 람보르기니 레벨투(Rvuelto)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등 슈퍼카들과 경쟁을 펼친다.

아스톤마틴은 발할라를 총 999대만 생산할 계획으로, 페라리 F80이나 맥라렌 W1과 같은 희귀성을 지녔다. 일부 컬렉터들은 할로카(Halo Car)를 구매한 후 수년간 보유하다가 되파는 경우가 많지만, 이 발할라는 배달 트럭이 동네를 떠난 직후 바로 경매로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경매로 내놓은 이유?

소유주가 발할라를 즉각 경매에 내놓은 이유는 현재 슈퍼카 시장의 인기와 발할라의 화려한 디자인, 그리고 과감한 커스텀 옵션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Mecum Auctions에서 진행되는 이 경매는 발할라의 풀 스펙 시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슈퍼카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스톤마틴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과는 별개로, 발할라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며 슈퍼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