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양한 차량이 출전하는 피크스피크 국제 힐클라임에서 또 다른 볼거리가 추가된다. 2026년 6월 21일 개최되는 이 대회에 울트라4 USA 챔피언십의 세 팀이 공식 출전한다. 이는 지난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참가 lineup에는 킹 오브 더 해머스 다승왕인 로렌 헤일리, 필립 맥길턴, 폴 울프가 포함됐다. 헤일리는 포드 브롱코 기반 4400 클래스 차량 ‘엘 반디토’를 몰며, 맥길턴과 울프는 각각 자체 제작한 4400 클래스 머신을 운전한다.
울트라4는 오프로드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대회로, 고속 사막 주행과 기술적 록 크롤링을 결합한 종합 레이싱 시리즈다. 킹 오브 더 해머스가 메인 이벤트인 만큼, 다양한 지형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헤일리 역시 모압의 ‘헬스 게이트’를 후진으로 주파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왔다.
하지만 피크스피크는 완전히 다른 도전이다. 12.42마일(약 20km)의 코스에 156개의 커브가 있으며, 해발 4,725피트에서 시작해 14,115피트의 정상까지 올라간다. 고도 상승으로 인한 공기 밀도 저하와 강력한 downforce 감소는 엔진 출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낭떠러지를 낀 급커브 구간은 드라이버에게 심적 부담을 안긴다. 2012년 이후로는 코스가 полностью 포장되어 오프로드 레이서들에게는 낯선 환경이기도 하다.
울트라4가 피크스피크에 마지막으로 공식 출전했던 2011년에는 여섯 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했다. 당시 시리즈 창립자인 데이브 콜은 피크스피크 오픈 부문에서 13분 5.318초로 3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레비 셜리가 IFS 싱글시터를 몰고 출전해 ‘엔지니어스 코너’에서 차량이 전복됐지만, 13분 44.532초로 완주에 성공하며 여섯 명의 경쟁자보다 빠른 기록을 냈다.
이번 울트라4의 피크스피크 복귀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모든 드라이버가 무사히 완주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