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텍산스의 수비수 윌 앤더슨(Will Anderson Jr.)은 NFL 입문 동기이자 팀 동료인 쿼터백 C.J. 스트루드(C.J. Stroud)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가 팀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2월 4일(현지시간) 열린 계약 연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스트루드가 계약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해줬다”며 “처음부터 함께해온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 시절, 혼자 모든 것을 헤쳐 나가야 할 때와 달리 스트루드와 함께해 정말 다행이었다”며 “우리는 서로를 일으켜 세웠고, 지금도 그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스트루드는 신앙심이 깊고, 자신의 기량을 끊임없이 갈고닦으며, 동료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리더”라며 “내가 힘든 날이면 그가, 그가 힘든 날이면 내가 그를 일으켜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왔다”고 회상했다.
한편, 앤더슨은 최근 체결한 계약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보장받는 비쿼터백 선수가 됐다. 그는 “팀이 나를 믿고 투자해준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약은 시작일 뿐”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트루드의 계약 상황은 아직 미정
앤더슨의 계약 연장과 달리, 스트루드의 새로운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텍산스는 지난해에도 앤더슨과 마찬가지로 신인 1라운드 지명자였던 데릭 스팅리 주니어(Derek Stingley Jr.)에게 3년차에 재계약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스트루드는 아직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
텍산스는 스트루드를 팀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지만, 2025년プレシーズン(정규시즌 전) 부진과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을 고려해 2026년 이후로 재계약 논의를 미룰 가능성도 있다. 스트루드의 5년차 옵션은 이미 행사됐지만, 팀은 그의 가치를 재평가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재계약이 늦춰질 경우, 스트루드의 2026년 성적이 계약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앤더슨은 “스트루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팀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