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ACEA)에 따르면, 2026년 3월 유럽 15개 주요국(EU 27개국 + EFTA)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이란 공격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각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유럽 drivers는 휘발유·디젤 가격이 약 20% 상승하면서 전기차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3월 한 달 alone에만 22만 4천 대 이상의 전기차가 등록됐으며, 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22%에 달했다. 이는 4대 중 1대가 전기차라는 의미다. 올해 1분기(1~3월)에는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성장세도 가파르게

성장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독일은 42% 증가를 기록했으며, 프랑스는 3월 전기차 시장 점유율 28%를 유지했다. 이탈리아는 전기차 도입에 소극적이던 국가로 꼽히지만, 이번에 65% 급증하며 선전했다. 폴란드조차 40% 성장을 기록했다.

북유럽은 이미 전기차 천국

북유럽 국가들은 더욱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덴마크는 3월 전기차 등록 비중이 76.6%에 달했으며, 핀란드도 약 50%를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이미 2035년 수준으로 진입한 듯 98.4%의 신차 등록이 전기차였다.

미국은 역행세…세액공제 종료가 원인

반면 대서양 건너 미국은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 공격 직후 한 주간 전기차 검색량이 20% 급증했지만,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특히 연방정부의 $7,500 세액공제 종료(2025년 9월)가 구매 전환을 가로막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1~3월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21만 6,399대에 불과했으며, 이는 세액공제 종료로 많은 구매자들이 가솔린차로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 성적은 제각각

일부 브랜드는 선전했지만, 대부분은 큰 타격을 입었다. 토요타(79% 증가), 렉서스(207% 증가), 리비안(21% 증가) 등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폭스바겐, 지프, 제네시스 등 주요·프리미엄 브랜드는 최대 93%까지 판매가 급감했다.

결론: 유럽은 전기차 혁명, 미국은 후퇴

“유럽은 유가 상승과 정부 지원으로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미국은 세액공제 종료로 인한 구매 장벽이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