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2029년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인 헌팅턴뱅크 필드의 공식 기공식이 27일 열렸다. NFL 커미셔너 로저 구델은 인근 호텔 인프라가 개선된다면 이 구장에서 슈퍼볼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이 경기장은 당분간 브라운스 팬들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해슬램 구단주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우려에 답했다. “좋은 질문입니다. 저희는 새로운 경기장의 ‘저렴한 좌석’을 유지하는 데 가장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우그 포운드 구역의 좌석 수는 동일하겠지만 훨씬 더 좋은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겁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가격대의 좌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누구나, 또는 거의 모든 팬이 경기 관람을 원한다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슬램 구단주의 발언은 일부 모순으로 비칠 수 있다. 2026년 이후 NFL 경기 티켓 가격은 이미 과도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으며, 시즌권 구매를 위한 PSL(Personal Seat License) 비용까지 고려하면 팬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해슬램 구단주가 이같이 약속한 만큼, 향후 발표될 티켓 가격 정책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감시가 필수적이다.
“저렴한 좌석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팬들은 당연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편, 헌팅턴뱅크 필드는 총 7만 6000석 규모로, 기존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스타디움보다 약 2만 석이 늘어날 예정이다. 경기장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장 후에는 NFL 역사상 가장 현대적인 경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