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상원 의원 테드 크루즈가 지미 키멜 late-night 토크쇼 호스트와 그의 소속사 디즈니를 옹호하며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방송 면허 조기 갱신 요구를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주 키멜은 백악관 기자회견 dinner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전 First Lady에 대한 농담을 했다. 그는 “그녀는 백악관 기자회견 dinner에서 임신한 미망인처럼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며칠 뒤 무장 괴한이 기자회견 dinner를 공격하려 했지만 Secret Service에 제압되었다.

크루즈 의원은 Punchbowl News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표현을 검열할 권한이 없으며 FCC가 ‘표현 경찰’로 기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FCC는 디즈니 소유 ABC TV 8개 방송국에 조기 면허 갱신을 요구하며 ‘불법 차별 금지’ 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C 커미셔너 브랜든 카는 몇 주 전 디즈니의 다양성·공정·포용(DEI) 정책 때문에 방송 면허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FCC의 조치, 정치적 의혹 제기

FCC의 조기 면허 갱신 요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전 First Lady,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키멜을 비난한 직후 이뤄져 timing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해 9월에도 FCC가 키멜의 쇼를 방송한 네트워크에 제재를 가하려 하자 그를 옹호했다. 당시 그는 팟캐스트에서 “키멜의 발언은 혐오스럽고 그가 해고된 것이 기쁘다”면서도 “정부가 미디어가 한 말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송국을 금지한다면 보수 진영에도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키멜은 일주일간 방송에서 배제된 적이 있다.

키멜과 디즈니, 새로운 검열 압력에 대응할 것인가

이번 FCC의 조치가 정치적인 압력으로 비춰지면서 키멜과 디즈니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만약 FCC의 압력이 성공한다면 보수 진영의 late-night 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