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개월 만에 끝낼 수 있었다’… 과거 전쟁 기간 인용하며 자신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선택적 전쟁을 옹호하며 CNBC 인터뷰에서 “상대방은 즉시 끝내고 싶어 하지만, 제가 본 차트를 보니 제1차 세계대전은 4년 3개월, 제2차 세계대전은 6년, 한국전쟁은 3년, 베트남전은 19년, 이라크전은 8년이었습니다. 저는 5개월째입니다. 5개월 만에 끝낼 수 있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5개월’ 주장은 근거가 불분명하며, 과거 전쟁 기간을 단순 비교하는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여성 장관 잇따라 경질… 남성 장관들은 여전히 건재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여성 장관들을 잇따라 경질하고 있다. 지난 7주 동안만 해도 로리 차베스데레머 노동장관, 크리스티 누름 국토안보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이 차례로 사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차베스데레머 장관의 사임 소식을 SNS에 게시하며, 장관 본인의 dignity마저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다.
‘역차별’ 논란 제기
문제는 남성 장관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국방부 피트 헥세스 장관은 국방부에 큰 피해를 입혔음에도 여전히 재직 중이며, 상무부 하워드 루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더 큰 이익을 얻었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건복지부 로버트 F. 케네디 Jr. 장관은 팸 본디 전 장관보다 더 비상식적인 주장을 펼치지만, 여전히 재직 중이다.
이 같은 ‘여성 장관 우선 경질’ 패턴에 대해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핑거’의 한 대사처럼 “한 번은 우연, 두 번은 coincidence, 세 번은 적의 행동”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트럼프, 내각 개편에 ‘남성 장관도 경질할 것인가’
에너지부 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내년까지 휘발유 가격이 3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이 같은 남성 장관들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여성 장관들만 경질하는 데 대한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남성 장관 한 명도 경질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능력과Integrity’ 문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인사 정책이 ‘능력과 Integrity’를 중시하는 이들에게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트럼프의 내각 개편 패턴은 단순히 ‘여성 장관 우선 경질’이 아니라, 행정부의 competence와 integrity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