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 산림청이 추진 중인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인해 1세기 이상의 역사적 문서가 소실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존단체들이 경고했다. 클라이밋 데스크(Climate Desk)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게재된 이 기사는 내부 기후뉴스(Inside Climate News)의 보도를 바탕으로 한다.
산림청의 조직개편과 문서 소실 위험
산림청은 지난 3월 말 모든 10개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이 사무소들은 디지털화되지 않은 역사적 문서가 보관된 곳으로, 산림 관리와 기후변화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目前为止, 산림청은 이러한 자료를 안전하게 보존할 계획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산림청의 아카이브에는 120년간 축적된 자료는 물론 1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문서들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 과학 연구 데이터, 토지 관리 기록, 수분 및 식물 샘플 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자료들은 기후변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생물다양성 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의 브라이언 노위키(Brian Nowicki) 선임 공공토지 옹호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강력한 역사적 기록이 있어야만 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기록 요청과 산림청의 대응
지난 목요일, 생물다양성 센터는 미국 농무부에 공공기록 요청을 제출했다. 이 요청은 산림청이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기 전에 아카이브를 이전할 계획과 국가기록원에 제출하지 않은 자료들에 대한 세부사항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연방법에 따르면, 산림청은 20 영업일 이내에 이 요청에 응답해야 한다.
한편, 산림청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산림청은 조직 변화 시 공공기록이 소실되지 않도록 법적으로 요구되는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무소의 전환 또는 폐쇄 시에도 현장 사진, 서류 데이터 등 공공문서는 연방법에 따라 보존·접근 가능하며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청은 대부분의 지역 사무소 폐쇄 후에도 소유 시설은 유지할 계획이지만, 아카이브 이전 계획이나 관리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데이터 소실 우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년간 다양한 데이터 소스들을 폐기해 왔으며, 노위키는 산림청의 보존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산림청 내부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아직 아카이브 관리 계획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1세기 이상의 아카이브 자료를 이전하는 작업은 이미 인력이 부족한 산림청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부 기후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2기 첫해에 산림청의 인력이 16% 감소했으며, 이는 아카이브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우려 사항
- 1세기 이상의 역사적 자료 소실 위험: 디지털화되지 않은 문서와 사진, 연구 데이터 등이 포함된 아카이브가 위험에 노출됨.
- 기후변화 연구의 후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역사적 자료가 사라질 경우 연구에 큰 차질이 예상됨.
- 인력 부족과 계획 미비: 산림청의 인력 감축과 명확하지 않은 보존 계획으로 아카이브 이전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정부 투명성 저하: 공공기록 요청에도 불구하고 산림청의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음.
“공공정보에 대한 장기적 접근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의 역사를 재WRITE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브라이언 노위키, 생물다양성 센터 선임 공공토지 옹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