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공고문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추진 중인 110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에서 중동 자본의 지분 참여를 승인해 달라고 FCC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FCC에 "기존 및 잠재적 외국인 투자자가 파라마운트의 지분과 의결권을 간접적으로 25% 한도를 초과해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특정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5% 초과 지분 보유를 특별 승인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비지배foreign 지분 투자자에게는 간접 지분과 의결권을 최대 20%까지 늘릴 수 있는 사전 승인도 요청했다.
파라마운트의 청원서는 "공공 주식 보유 변동과 미래 투자 가능성을 고려해 외국인 투자자가 파라마운트의 지분과 의결권을 최대 100%까지 간접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지분 구조 변경에도 불구하고 파라마운트의 경영권은 이전되지 않을 것이며, 간접 외국인 지분은 약 49.5%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대변인은 TheWrap에 "이번 청원은 표준 절차에 따른 것이며, 인수합병 마감 조건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와 지분 분배가 완료되면 엘리슨 가문과 레드버드가 결합된 기업의 최대 주주로 남게 되며, Class A 보통주 100%의 의결권을 독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파라마운트와 WBD의 결합은 경쟁력 강화와 크리에이터 지원,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CC는 파라마운트의 청원이 초기 검토를 통과했으며,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행정기관에 국가 안보, 법집행, 통상 정책 등 검토 의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일반인은 오는 5월 27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답변은 6월 11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