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SPN이 NFL로부터 1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면서, ESPN이 NFL에 우호적인 보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ESPN의 베테랑 해설가 마이클 윌본은 이 같은 우려를 무시하듯, NFL의 선수 안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First Take’ 방송 출연 중 윌본은 “공공연히 거짓말을 하는 단체는 NFL이 유일하다”며 “이 나라에서 이토록 철저히, 설득력 있게, 성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NFL은 ‘선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한다’는 메시지를 내세우지만, 이는 거짓이며 사기다. 사람들은 NFL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풋볼을 원할 뿐이다. NFL이 내놓는 것이라면 우리는 Cultura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윌본의 발언은 NFL로부터 간접적으로 급여를 받는 입장에서도 변함없는 honesty로 전달됐다. 최근 ESPN이 마이크 브레이블(Mike Vrabel)과 디애나 러시니(Dianna Russini) 관련 보도를 삼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그의 발언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SPN의 대부분의 플랫폼에서는 NFL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만 전달될 가능성이 크지만, 윌본의 발언은 ‘양쪽을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또한 “NFL을 비판하는 이는 풋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식의 편견을 배격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NFL의 전성기를 NFL Films을 통해 경험하며 풋볼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 이제 NFL은 그 명성에 걸맞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