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미국 최대 학군으로서 첫 화면 시간 제한 정책 시행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통합 학구(LUSD)가 학교 내 디지털 기기 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LAUSD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학군으로, 이번 결정은 전국의 학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6대 0으로 통과된 '의도적 기술 사용' 결의안

LAUSD 이사회는 4월 21일 '의도적 기술 사용'(Using Technology with Intention) 결의안을 6대 0으로 통과시켰다. 이사 한 명이 기권했으며, 이는 학교 내 화면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정책은 2026-2027 학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세부 규제 내용

  • 1학년 이하 학생: 학교 내 모든 화면 사용 금지
  • 초·중학생: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 화면 사용 금지
  • 수업 시간: 유튜브 접근 제한
  • 학부모 선택권: 학교 내 화면 사용 거부 절차 명확화
  • 학년 및 과목별: 맞춤형 화면 시간 정책 마련

학부모 운동이 이끈 변화

이번 결의안은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학부모들은 학교 당국에 항의 meetings를 요청하고, 공개 석상에서 의견을 개진했으며, '학교Beyond스크린'(Schools Beyond Screens)이라는 단체를 결성해 운동을 전개했다. 이 단체는 안전한 기술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며 정책 변화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단체 설립자 중 한 명인 아니아 멕신(Anya Meksin) 씨는 N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 변화가 빠르게 전국의 학교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학교가 기술을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문화적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이 결의안이 단순히 기술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재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닉 멜보인, LAUSD 이사

전국적 파급력 예상

LAUSD의 결정은 미국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리건주 벤드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버크 카운티 등 소규모 학군에서도 유사한 정책이 시행된 바 있지만, LAUSD와 같은 대도시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학계와 교육 전문가들은 이 결정이 전국의 학교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LAUSD의 새로운 정책은 팬데믹 이후 급속히 확산된 디지털 학습 도구의 사용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전통적인 필기 도구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2026년 완전 시행 목표

LAUSD는 2026-2027 학년까지 단계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在此期间, 학구는 각 학년과 과목에 맞는 맞춤형 화면 시간 정책을 마련하고, 학부모들에게 투명한 절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기술 사용을 제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과 건강을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