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예비선거를 앞두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 Jr.)와 그의 MAHA 운동이 복수를 선언하며 공화당 빌 캐시디 상원의원을 겨냥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핵심 요점: 케네디와 지지자들은 캐시디가 자신들이 뒤엎고자 하는 의료계의 대변자라고 보고 있다. 캐시디는 상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케네디의 보건 정책 개혁 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갈등의 배경:
- 케네디가 보건 정책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캐시디는 백신 권고사항 축소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재편 efforts에 반대하며 반박해왔다.
- 케네디가 환경 독소가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을 제기하자, 캐시디는 이를 반박했다.
- 지난주 캐시디는 케네디의盟友이자 MAHA 운동 핵심 인물인 케이시 민스(Casey Means)의 외과의사직 임명안을 좌절시켰다. 민스는 MAHA 운동가이자 칼리 민스(Calley Means)의 여동생으로, 칼리 민스는 케네디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케네디는 캐시디를 향해 "MAHA 운동을 방해하고 기존 질서를 지키려는 세력의 앞잡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칼리 민스는 X(구 트위터)에서 31만 2천여 명의 팔로워에게 캐시디가 "제약 산업에 몸담게 될 것"이라며 낙선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MAHA PAC의 토니 라이언스 대표는 캐시디를 "미국 모든 아이들에게 존재적 위협"이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발언: "장갑을 벗고 나섰다"는 케네디 측 관계자의 말이 전해진다.
선거 상황: 캐시디는 오는 5월 16일 예비선거에서 줄리아 레틀로우 하원의원과 존 플레밍 전 하원의원의 도전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시디가 두 번째 탄핵소추에서 자신을 유죄로 판결한 데 대한 복수로 그의 낙선을 목표로 삼았다. 트럼프와 MAHA PAC는 지난 1월 레틀로를 지지했다.
여론조사 현황: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에서 플레밍이 28%, 레틀로가 27%, 캐시디가 21%로 집계됐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6월 27일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상반된 시각: 캐시디 캠프 관계자는 MAHA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했다. "MAHA 관련 이슈를 조사했지만 순수한 인터넷 현상에 불과하다"며 "캐시디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루이지애나 입법부에서는 지난해 MAHA 정책인 인공 첨가물 및 가공식품 학교 급식 금지 조치를 채택했으며, 레틀로우는 MAHA와 연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레틀로가 캐시디를 향해 민스 임명안을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앞으로의 전망: 공화당 인사들은 케네디가 직접 루이지애나를 방문하며 선거에 개입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