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번역기(Google Translate) 20주년을 맞아 AI 기반 발음 연습 기능을 추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기능 중 하나로, 현재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영어, 스페인어, 힌디어로 제공되며 미국과 인도에서 우선 사용 가능하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번역기 앱 하단에 새로 추가된 ‘연습’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사용자는 번역된 단어를 직접 발음해 AI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또는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할 수도 있다. ‘발음하기’ 옵션을 선택하면 번역기가 사용자의 발음을 듣고 AI가 분석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특정 단어의 올바른 발음을 음성 기호로 표시해준다.
구글이 공개한 예시에서는 스페인어 ‘주스(jugo)’를 영어식 ‘j’ 소리로 발음한 경우, AI가 이를 ‘HU-go’로 표시해 스페인어식 발음을 교정하도록 안내했다. 구글은 모바일 사용자 중 약 3분의 1이 실생활 대화를 위해 번역기를 사용해 발음과 듣기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구글은 번역기가 현재 250개 이상의 언어(멸종 위기 언어와 원주민 언어 포함)를 지원하며, 월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1조 개 이상의 단어를 번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