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적은 누구입니까?’
이 질문은 제게 면접관들이 throughout my entire career 내내 던졌던 질문입니다. 매번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적도 없었으니까요. powerful한 적을 만들지 못했다며 competence를 의심하는 시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적’이라는 개념이 남성적 권력관의 산물임을 깨닫고, 저는 비겁한 권력 행사를 거부했습니다. 남성들은 대체로 ‘내가 이기려면 당신이 져야 한다’는 식의 승부관을 갖고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조언은 ‘powerful한 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고, 이는 곧 공격적인 권력 행사로 변질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 집단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그 경험은 끔찍했습니다. 저는 결코 제게 상처를 준 가해자처럼 행동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게 제 커리어에 불리하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다른 길을 찾겠습니다.
‘내가 너무 착해서 커리어가 제한되는 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powerful하다는 게 과연 무엇일까?’ ‘powerful하지 않다고 느끼는데, 리더의 역할을 잘못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도 했습니다. 심지어 수천 명의 직원을 관리하고,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운용하며,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책임지는 최고위직에 올랐을 때도, 저는 스스로 powerless하다고 느꼈습니다. 대부분은 crushing responsibility를 느꼈을 뿐이었습니다.
‘VP 괴롭힘’ 사건
그러던 어느 날, 남성처럼 ‘powerful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명확해졌습니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클라이언트 사무실에서 열린 미팅이었습니다. 작은 회의실에 기술 담당 VP와 그의 직속 부하인 세스(Seth)가 앉아 있었습니다. 기술 담당 VP는 덩치가 크고Dominant한 인물이었고, 세스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VP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문제를 겪는 이유는 세스가 멍청한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이야. 제 역할을 못 해. 아무도 세스의 말을 듣지 않아. 모든 걸 망쳐.” 세스는 작아졌고, 창피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저는 세스가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제 어린 시절의 상처가 떠올랐습니다. ‘패티’였던 저는 세트의 처지가 너무나도 familiar했습니다.
저는 세스와 이전 프로젝트를 함께한 적이 있었습니다. 세스는 기술적으로 이 VP보다 백배는 더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문제는 세스가 아니라, 이 VP야말로 진정한 bully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VP가 저를 배웅하러 나가는데, 그의 상사가 로비에서 마주쳤습니다. 그러자 그 bully는 갑자기 꼬리를 내리고, 상사 앞에서는 비굴한 태도로 변했습니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트를 괴롭혀야만 power를 느끼는 주제에, 정작 상사 앞에서는 powerless한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power는 약자를 괴롭히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