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성추문 파문 이후 첫 대규모 공연에서 루이 C.K.가 ‘재기’를 선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Hollywood Bowl에서 열린 넷플릭스 ‘Is a Joke’ 축제 헤드라이너 공연은 그가 ‘재기’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신호였다. critics와 fans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던 그의 컴백은, 성적 인기와 작품성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루이 C.K.의 신규 스탠드업 특집 ‘Ridiculous’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대 초반 넷플릭스가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이후 첫 재회였다. 성추문 이후 독립 제작한 두 개의 특집을 발표했던 그는,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서서히 재기 무대에 올랐다. 넷플릭스 스탠드업 콘텐츠 책임자 로비 프라우(Robbie Praw)는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루이 C.K.는 여전히 인기가 많고, 훌륭한 작품을 내놓고 있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넷플릭스를 켜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선택권을 드리는 것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재기’의 신호: Hollywood Bowl 공연 분석
루이 C.K.는 Hollywood Bowl 무대에서 지난 11월 뉴욕 베아컨シア터(Beacon Theater)에서 3일간 공연한 내용을 담은 1시간 분량의 세트를 선보였다. 무대는 넷플릭스 레드 조명과 ‘Netflix Is a Joke Fest’ 현수막으로 장식됐으며, 그는 별다른 ‘사과’나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관객들의 기립 박수에 화답하며 “이것이 제가 마지막으로 이 농담들을Tell하는 자리였습니다. 여러분께 들려줄 수 있어 정말 기쁘네요. 넷플릭스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그의 세트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9분 분량의 ‘여성과의 데이트’ 코너와 ‘미성년자 성애화’에 대한 충격적인 농담은 그의 초기 스타일과 유사했다. “여러분은 최악의 존재에 가까워지지만, 아직은 아닙니다!”라는 대사는 그의 전형적인 패턴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한편, 관객 반응은 엇갈렸다. 동석한 한 관객은 “그의 작품이 신체 기능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며 불쾌감을 표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가 살아있는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라고 극찬했다.
팬과 평단의 엇갈린 반응
루이 C.K.의 컴백은 팬들에게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만, 평단의 반응은 냉담했다. 일부 평론가는 그의 작품이 ‘변화 없이 과거와 동일하다’며 비판했지만, 상당수 팬들은 그의 재기 무대를 지지했다. 넷플릭스의 결정은 시청자 선택권 확대라는 명분으로 설명됐지만, 성추문 이후 그의 재기 가능성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루이 C.K.는 Hollywood Bowl 공연을 마치며 “이것이 제 마지막 쇼가 될 줄 알았지만, 여러분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재기’가 성공할지는 관객의 선택에 달려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