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Mike Johnson)의 리더십은 전임자들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띠고 있다. 그는 의회 권력의 상당 부분을 백악관에 넘기며 ‘무능한 리더십’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하원의장직은 각기 다른 성격과 유산을 남기며 마무리된다. 낸시 펠로시(Nancy Pelosi)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하원 다수를 장악하며 Affordable Care Act(오바마케어)와 같은 landmark legislation을 통과시켰다. 폴 라이언(Paul Ryan)과 존 보너(John Boehner)도 주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퇴임 후 lucrative second act(수익성 높은 활동)로 이어졌다. 반면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는 반란으로 인해 하원의장직에서 물러났고, 전임자들처럼 성공적인 후속 활동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존슨의 경우, 이러한 전임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의회 권력을 백악관에 넘기며 ‘무능력’의 유산을 남기고 있다. 최근에는 초당파적 frustration을 느낀 하원의원들이 discharge petitions(직접 발의안 제출)을 적극 활용하며 존슨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 반대하는 discharge petition이 최근 발의되면서 MAGA 진영의 분열을 가속화하고 있다.

존슨의 리더십은 하원의장직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다. 그는 권한을 포기하며 의회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