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소리, 메르세데스 G클래스와 롤스로이스 컬리난을 재설계한 ‘슈퍼 SUV’ 공개

독일의 자동차 튜너 만소리가 전통적인 명성을 이어가며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롤스로이스 컬리난을 완전히 재탄생시킨 ‘아주라(Azura)’와 ‘엠퍼러 시그니처(Emperor Signature)’를 Top Marques 모나코 2024에서 공개했다. 이 두 모델은 기존의 초호화 SUV를 한층 더 극한으로 끌어올린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G클래스 ‘아주라’: 후방 자살문과 전기식 접이식 천장으로 변신

만소리가 선보인 G클래스 아주라는 후방 도어를 제거하고 넓은 개폐 각도의 ‘자살문’을 적용했으며, 기존의 강철 루프를 전기식 접이식 천장으로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차체의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프레임과 sill 부위에 보강재를 추가했다고 만소리는 설명했다. 또한, G클래스의 오프로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4.0L 트윈터보 V8 엔진(AMG 사양 기준 585마력)을 개조해 820마력의 출력을 끌어냈다. 이 덕분에 0-100km/h 가속은 4초, 최고 속도는 250km/h(155mph)로 설정됐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만소리 특유의 큰 박스형 휀더 아치와 다양한 에어 스쿠프, 벤트 등이 적용됐으며, 아쿠아마린과 화이트 투톤 페인트와 24인치 투톤 휠, 전체 가죽 인테리어 등으로 마무리됐다.

롤스로이스 컬리난 ‘엠퍼러 시그니처’: carbon fiber와 오렌지 컬러로 극한 디자인

롤스로이스 컬리난 블랙 배지를 기반으로 한 엠퍼러 시그니처는 거대한 휀더 플레어와 재설계된 전면부, 깊은 턱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노출된 carbon fiber 후드 위에 오렌지색 Spirit of Ecstasy가 장착됐으며, 후면부는 거대한 디퓨저와 소프트한 루프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휠은 24인치 carbon fiber 디쉬 트림 휠이 적용됐고, 사이드 벤트와 스커트에도 carbon fiber가 노출됐다.

인테리어는 블랙과 오렌지의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알칸타라 소재가 다수 사용됐다. 엔진은 V12를 개조해 72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배기 시스템은 듀얼 플로우(후면 배기) 또는 쿼드 플로우(사이드 배기)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롤스로이스에 사이드 배기관을 적용한 이례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포르쉐 911 터보 S ‘소프트킷’: 절제미 넘치는carbon fiber 튜닝

만소리는 포르쉐 911 터보 S(992.2 쿠페/카브리올레)용 ‘소프트킷(Softkit)’도 함께 공개했다. carbon fiber 전면 립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후면 인테이크 트림, 2단식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가 포함된 이 키트는 앞바퀴 21인치, 뒷바퀴 22인치 carbon 링 디자인 휠로 마무리됐다. 인테리어는 플래드 패턴으로 재구성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절제된carbon fiber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만소리의 ‘극한 튜닝’에 대한 평가

만소리의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자동차 튜닝의 새로운 경계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G클래스와 컬리난의 경우, 단순히 외관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성능과 기능성까지 재설계해 진정한 ‘슈퍼 SUV’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소리, 앞으로의 계획은?

만소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성능 차량에 대한 튜닝을 지속할 계획으로,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carbon fiber 및 성능 튜닝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 Top Marques 모나코 쇼에서의 선보임은 그 첫걸음으로,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Hage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