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선수, 특히 팔을 쓰는 운동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시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마이애미 돌핀스 쿼터백 말릭 윌리스가 시구를 맡았다. 그의 시구는 예상치 못한 대실패로 이어졌고, SNS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다.
NFL 쿼터백이 시구에 나설 때, 성공하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지만 실패하면 큰 이슈가 된다. 윌리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폼으로 시구를 준비했지만, 공은 예상치 못한 높이와 바깥쪽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50 센트’ 스타일의 시구가 아니라, 연봉 5천만 달러(2년 계약)의 NFL 스타팅 쿼터백이 던진 공이었다. 그는 평소 공을 던지는 직업이니만큼 정확성도 기대할 수 있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이 사건은 결국 평범한 주말 이슈로 남았지만, 윌리스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었다. 돌핀스가 신임 단장 존-에릭 설리번과 신임 코치 제프 하플리의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한 것도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리스의 시구 실패는 ‘타 종목 시구’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