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시작된 달 착륙 계획, 7년 만에 현실화 실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첫 임기 말인 2017년 12월, 미국이 반세기 만에 달 표면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2019년 NASA는 2024년까지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 계획은 현실화되지 못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끊임없는 연기
트럼프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동안 지속된 지연 끝에 NASA는 최근 아르테미스 2호에서 4명의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로 보내고 무사히 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달 착륙을 위한 기술적 난제와 예산 문제로 인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정은 계속해서 밀리고 있다.
지난해 NASA는 아르테미스 3호가 2027년 중반에 달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계획은 달 착륙 대신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블루 오리진의 블루 문 착륙선 among NASA의 두 착륙 시스템 파트너를 지구 궤도에서 테스트하는 것으로 축소되었다. 이는 원래 계획보다 크게 후퇴한 조치였다.
2027년 말로 또 연기된 아르테미스 3호
최근 아르스 테크니카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이 NASA에 아르테미스 3호가 2027년 말 이전에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는 NASA가 2028년 달 착륙을 목표로 했던 아르테미스 4호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NASA 관리자인 재러드 아이작먼은 지난주 하원 예산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양사(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로부터 2027년 말 착륙선 간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위한 랑데부, 도킹,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테스트는 2028년 달 착륙 시도 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달 착륙선 개발의 복잡성과 가능성
아폴로 임무 당시 사용된 착륙선과 비교했을 때,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블루 오리진의 블루 문은 크기와 성능 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그러나 이 복잡성은 더 많은 지연을 야기할 수 있지만, 성공한다면 NASA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도 있다.
아이작먼은 "이 capability는 단순히 달에 다시 가는 것을 넘어 달 기지 건설과 표면에 대량의 물질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 쓰고 버리는 로켓이 아니라 재사용 가능한 로켓이 가져올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테미스 3호의 새로운 과제
아르테미스 3호는 달 착륙을 위한 도킹 메커니즘, 지구 저궤도 비행 제어 시스템, 생명 유지 시스템을 테스트해야 한다. 이는 아폴로 9호 임무에서 두 우주비행사가 달 착륙선과 명령·서비스 모듈을 테스트했던 방식과 유사하다.
아르스 테크니카는 NASA가 여전히 아르테미스 4호를 통해 2028년 달 착륙을 시도할 수 있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과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적 난제와 예산 문제, 그리고 정치적 변화가 달 탐사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달 착륙은 단순히 기술적 도전이 아니라, 예산, 정치, 국제 협력의 종합적인 결과물이다. NASA의 계획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이유는 이 모든 요소들이 조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