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다이버가 촬영한 신비한 수중 물체는 수백 년 전 교회 잔해가 아니라 NASA의 아르테미스 2호 오리온 캡슐 열차단판이었다. 이 사진은 4월 10일 태평양 착수 직후 촬영되었으며, NASA가 12일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2호는 유인 달 탐사 임무를 앞두고 있으며, 열차단판은 우주선 재진입 시 시속 37,000km 이상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최고 2,000도 이상의 열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하는 핵심 장비다.
아르테미스 1호의 심각한 손상과 개선 efforts
NASA는 2022년 무인 임무인 아르테미스 1호에서 열차단판이 심각한 손상을 입는 문제를 확인했다. 당시 열차단판에는 균열이 발생하고 일부가 깨지는 등 심각한 손상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동일한 열차단판을 사용하더라도 재진입 경로를 조정하더라도 승무원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아르테미스 2호는 열차단판을 개선한 결과, 예상보다 안정된 성능을 보였다. NASA에 따르면, “승무원과 우주선은 재진입 시 음속의 35배에 달하는 속도를 견디며 열차단 시스템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됐다”고 밝혔다. 초기 조사 결과 “예상치 못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아르테미스 1호에서 관찰된 열 손실 현상이 양과 크기 면에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주선 온도 조절을 위한 반사 테이프도 재진입 후 여러 위치에서 손상 없이 남아 있었다. NASA는 이달 말까지 캡슐을 케네디 우주센터로 반환해 열차단판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마셜 우주센터에서는 시료 추출 및 내부 X선 스캔을 포함한 추가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달 탐사 임무에 미치는 영향
NASA는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재진입을 바탕으로 향후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4호(2028년 예정)에도 안전한 귀환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르테미스 4호는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며, 이번 임무의 결과는 향후 유인 우주 탐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NASA는 우주선 내 화장실 시스템도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중 승무원들은 화장실 사용 과정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부분도 개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