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와 로봇 산업에 집중한Nyobolt, 1조 원 규모로 성장
최근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 Nyobolt가 1조 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분리된 이 스타트업은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로 데이터센터와 로봇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Nyobolt의 핵심 기술은 니오븀 텅스텐 산화물을 기반으로 한 양극재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80% 충전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하고, 사이클 수명을 10배까지 연장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화재 위험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 산업에서 데이터센터까지 확장
Nyobolt는 로봇 및 데이터센터 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자동화 로봇 기업 Symboti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6배 이상의 에너지 용량과 경량화를 실현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월마트, 타깃, 크로거 등 대형 유통업체의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AI 워크로드 급증 시 발생하는 전력 서지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Nyobolt의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인도 라자스탄주와는 100MW 규모의 비그리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인도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은 불확실
Nyobolt는 과거 전기차(EV)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으나, 최근 발표에서는 데이터센터와 로봇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BBC 인터뷰에서Nyobolt의 임원인 Ramesh Narasimhan은 Nyobolt 배터리가 "EV 소유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현재로서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
Skeleton Technologies와 Moment Energy, 데이터센터·EV 배터리 시장 공략
Nyobolt 외에도 Skeleton Technologies와 Moment Energy가 데이터센터 백업 전력 및 EV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Skeleton Technologies는 초고속 충전 가능한 그래핀 기반 슈퍼커패시터로 데이터센터의 예비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반면 Moment Energy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전력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기타 주목할 만한 투자 사례
- Panthalassa: 파도 에너지를 활용한 AI 추론 컴퓨팅 노드 개발로 1억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피터 틸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 Terra CO2: 친환경 시멘트 스타트업으로 미국 내 시멘트 생산Carbon 배출 감소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국내 마그네슘 생산 재건: 미국 내 마그네슘 생산 재건을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금이 유입되었다.
배터리 기술 혁신의 미래
"Nyobolt의 기술은 단순히 배터리 성능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로봇 산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와 로봇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초고속 충전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