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와 맥클스필드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개발(R&D) 시설 확장이 재개됐다. 이는 美-영 무역협정 체결 후 영국 정부가 의약품 비용 효율성 기준을 완화한 첫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의 CEO 파스칼 소리오트는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Rosalind Franklin 빌딩 완공을 위해 4억 달러를 투자하고, 맥클스필드에 디지털·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실험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중단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2020년 美-영 무역협정 체결 당시, 영국 NHS(국민보건서비스)에서 사용될 의약품의 비용 효율성 기준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제약사들은 영국 내 투자 재개를 검토해 왔다.
美 대법원, '스키니 레이블' 제네릭 약품 전략 판결 검토
미국 대법원이 제네릭 약품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스키니 레이블(skinny labeling)’ 전략에 대한 판결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전략은 특허권 침해 소송을 피하기 위해 특정 적응증만 표시한 제네릭 약품을 출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심장질환 치료용으로만 허가받은 제네릭 약이 다른 심장질환 치료용으로는 특허권 침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쟁사인 Hikma Pharmaceuticals가 관련 소송에 연루됐다.
미 대법원에서는 Amarin의 심장질환 치료제 Vascepa와 관련한 논쟁이 진행 중이다. 제네릭 업계는 스키니 레이블 전략이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대법원 판사들은 기존 기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판결은 제네릭 약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