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기업가 피에라 겔라디가 새 책 『플레이풀 웨이: 일상의 순간을 통한 창의성, 연결, 기쁨』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그는 미디어 브랜드 레파이너리29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근에는 창의적 웰니스 기업 누마루마를 설립했다.
‘놀이’의 진정한 의미
겔라디에 따르면, 놀이는 단순히 유희가 아니라 삶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다. 그는 “놀이는 호기심과 창의성, 용기를 바탕으로 삶을 대하는 방식”이라며 “표면적인 성과나 완벽함보다 진정한 삶의 활력을 되찾는 조용한 용기”라고 설명한다. 겔라디는 자신의 목소리로 책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버전도 제공하며, 책은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압박은 좁히고, 놀이는 넓힌다
겔라디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문제나 어려움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방식, ‘압박의 길’과 ‘놀이의 길’을 비교한다. 압박의 길은 통제하려 애쓰고, 강요하며, 해결책을 강제하는 방식이다. 반면 놀이의 길은 호기심과 유연함, openness(개방성)으로 문제를 바라본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말 막막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라”며 “문제를 같은 각도에서만 접근하거나, 피하고 싶었던 힘든 대화를 반복하거나, 불가능해 보였던 결정을 내릴 때 압박이 커질수록 모든 것이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한다. 이는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압박이 초래하는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것이다.
반면 놀이는 정반대의 효과를 낸다. 그는 “어려운 회의에서 누군가가 농담을 던졌을 때 분위기가 바뀌거나, 예상치 못한 질문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던 순간을 떠올려보라”며 “놀이는 호기심과 openness, 유연성을 바탕으로 상황을 재구성한다”고 강조한다.
진지함과 놀이의 조화
겔라디는 어릴 때부터 “진지해져라”, “집중해라”, “어른답게 행동해라”라는 메시지를 주입받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놀이는 아이들을 위한 것, 주말에나 가능한 것, 혹은 ‘일을 다 끝내고서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사회에 만연했다고 말한다. 레파이너리29의 성장기에 corporate한 인재들을 영입하면서 그는 자신의 천성적인 놀이 spirit을 숨기기 시작했다. “리더로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려면 호기심과 상상력, 비범함을 억누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 나는 내 resilience(회복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일에 대한 기쁨을 잃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놀이를 배제한 채 일만 하다 보면 겉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면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며 “과로와 놀이 부족은 나를 지치게 했고, 결국 나는 아파트 바닥에서 밤을 보내며 내가 실패한 모든 이유들을 적어내려가야 했다”고 고백한다. 겔라디는 “놀이가 프로페셔널리즘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resilience와 창의성, 기쁨을 회복시켜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놀이를 업무와 리더십에 다시 도입하고, 일상생활로 되돌아왔다”고 전한다.
놀이를 일상에 되찾는 실천법
- 호기심을 유지하라: 일상 속 작은 일에도 ‘왜?’라는 질문을 던져라.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 유연성을 발휘하라: 계획에 집착하지 말고, 예상치 못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라.
- 즐거움을 우선하라: 일의 성과보다 과정 속에서 기쁨을 찾는 법을 배우라.
- 공유하라: 동료나 가족과 함께 놀이를 즐기며 연결의 깊이를 키워라.
- 자신을 허락하라: ‘어른답지 않다’는 Inhibition(억제)을 내려놓고, 때로는 어리석은 모습도 두려워하지 마라.
“놀이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압박과 통제 대신 호기심과 유연함으로 세상을 대한다면, 우리는 더 풍부한 창의성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