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지난 24시간 동안 ‘좋은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백악관은 이란이 전쟁 종식과 핵 협상 틀 마련을 위한 일방 양해각서(MOU)에 대한 답변을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란 당국은 이 제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관료들은 이란의 답변이 오는 24~48시간 내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내용
-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과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제시
- 이란은 핵확산 금지 조약 준수와 미국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행 규제 완화 등을 요구
- 트럼프는 이란이 합의에 적극적이라고 밝히며,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
한 미국 관료는 “아직 합의는 없지만, 멀지 않았다”며 신중한 낙관을 표했다. 반면 다른 관료들은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협상의 현재 상황
백악관은 트럼프의 중국 방문 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 만약 그 시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트럼프는 군사 행동을 재고할 수 있다고 관료들은 전했다.
‘만약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며, 이전보다 훨씬 강력하고 치명적인 수준이 될 것이다.’ — 트럼프, Truth Social 게시글 중
협상 진행 과정
이번 일방 양해각서(14개 항목)는 트럼프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자 Jared 쿠슈너가 이란 측과 직접 및 중개자를 통해 협상 중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
- 미국의 제재 해제 및 이란 동결 자금 환수
- 호르무즈 해협 통행 규제 완화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제안서를 검토 중이며, 파키스탄 중개자를 통해 아직 공식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낙관과 일관되지 않은 시한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합의를 원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만약 합의하지 않는다면 곧 합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 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감 기한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가 군사 행동을 고려했던 지난해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입장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트럼프와 그의 고문단과 여러 차례 통화하며 양국 협상에 대해 조율했다. 네타냐후는 “우리는 완전한 조율 하에 있으며, surprises는 없다”며 “공통된 목표는 이란의 핵물질 제거와 핵무기 개발 능력 파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이를 ‘어쨌든’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