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양치기 다니엘 벨(Daniel Bell)은 지난 수년간 양 무리를 늘려왔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축사가 필요해졌다. 하지만 그의 농장은 난방용 전력을 공급받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고, 그는 지붕형 태양광 발전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
연방 정부의 농촌 에너지 프로그램(REAP)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벨은 “자신의 자산을 통제하고 전기 요금을 절감할 자유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농가 solar 투자, 연방 정책 변화로 급속히 위축
많은 농가들이 극심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며 전기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연방 지원금을 찾는다. barn, 곡물 저장고, 사무실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또 다른 농가들은 대체 수입원과 미사용 토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상업용 solar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해에 REAP 프로그램과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가 축소되면서 solar 발전 확산이 크게 둔화됐다. AP 통신과 그리스트(Grist)는 전국의 상업용 solar 프로젝트와 소규모 농촌 에너지 개발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fiscal year(2025년 10월 1일부터 시작) 기준으로 미국 농무부가 한 푼의 rural energy 지원금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기획팀은 지난 2년간 농지 solar 프로젝트를 제안한 약 300개 개발업체 중 4분의 1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개발업체들은 대부분 미래 프로젝트를 연방 지원 없이 추진할 준비를 하거나, 이미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공제 정책 변경으로 수백만 달러의 투자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시대 지원금 vs. 트럼프의 급격한 축소
2023년 fiscal year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REAP 프로그램은 대규모 자금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2025년 9월 이후 한 건의 지원금도 지급되지 않았다. 연방 fiscal year는 매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부가 지원금을 끊자 solar 프로젝트는 중단됐고, 많은 농가들이 새로운 투자 계획을 세워야 했다.”
— AP 통신 및 그리스트 공동 조사 결과
벨은 결국 자체 농장에 solar 설치를 포기하고, 상업 solar 사업체가 소유한 토지에서 양을 방목하는 조건으로 임시 축사를 짓는 대안을 모색했다. 만약 사업체가 승인한다면, 그는 solar 사업체의 저렴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모든 농가가 이런 기회를 가질 수는 없다.
정책 변화의 불균등한 영향
정책 변화의 영향은 각 프로젝트마다 제각기다. 어떤 solar 프로젝트는 허가 문제로 지연되고, 어떤 곳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또 어떤 곳은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개발업체들은 정부가 지원금을 재개하기 전에 서둘러 착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촌 solar 산업의 미래는 이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지원금 축소가 농가 solar 산업에 어떤 장기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