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상대로 제기한 새로운 기소가 곧 무효화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이 기소의 핵심은 코미 전 국장이 지난 5월에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가 삭제한 해변 조개 사진에 ‘86-47’이란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는 점이다.

프리츠커는 MSNBC ‘Deadline: White House’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기소는 코미 전 국장을 향한 첫 번째 공격이 아니며, 트럼프가 정치적 적으로 여기는 인물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나를 감옥에 보낼 threats를 했으며, 연방정부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에게 불편한 사람들을 공격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프리츠커는 이 기소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잘못된 조치라며, 백악관 기자단 만찬이 ‘표현의 자유’를 기념하는 자리였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코미 전 국장은 단순히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것뿐”이라며 “해변 조개로 써진 메시지가 대통령 암살 위협으로 이어지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미 전 국장은 이날 Substack 영상을 통해 “이 기소는 미국의 가치관과 법무부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기소는 9월에 제기됐던 거짓 진술 혐의 기소와 마찬가지로 무효화될 것”이라며 “정치적 보복의 한 형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제출된 첫 번째 기소는 특별검사 임명 절차의 위법성으로 인해 기각된 바 있다. 프리츠커는 “이번 사건도 조개 사진 하나로 시작된 터무니없는 기소”라며 “곧 무효화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