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드래프트에서 제외된 디에고 파비아

2026년 NFL 드래프트에서 257명의 선수가 지명되는 동안 디에고 파비아는 한 명의 지명자도 되지 못했다. 이로써 그는 2014년 조던 린치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하이즈만 파이널리스트 출신이면서도 지명되지 못한 선수가 되었다.

파비아는 Vanderbuilt 대학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하이즈만 투표에서 페르난도 멘도자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NFL 스카우트들은 그의 5피트 10인치(약 178cm)라는 작은 키에 주목했다. NFL 쿼터백 포지션에서는 키가 큰 선수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파비아와 계약을 맺은 팀은 없으며, 그의 프로 커리어는 이제 자유 계약 선수로 새로운 팀을 찾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

하이즈만 파이널리스트의 드문 사례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 출신 선수 중 NFL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파비아는 2014년 조던 린치(Northern Illinois) 이후 처음으로 하이즈만 파이널리스트로서는 드래프트에서 제외된 선수가 되었다.

린치는 하이즈만 3위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지만, NFL에서는 쿼터백으로서의 키가 너무 작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결국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고, 이후에도 NFL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작은 키가 발목을 잡은 이유

NFL 쿼터백 포지션에서 키는 중요한 스카우팅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통상적으로 6피트 이상의 키를 가진 선수들이 선호되며, 이는 패스 성공률과 시야 확보, 그리고 몸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때문이다. 파비아의 경우 5피트 10인치로, NFL 쿼터백 평균 키(6피트 2인치)보다 훨씬 작다.

파비아는Senior Bowl에서 측정된 키로도 주목을 받았다. although 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리더십으로 주목받았지만, NFL 팀들은 그의 신체 조건을 고려해 지명을 망설였다고 분석된다.

자유 계약 선수로의 새로운 도전

이제 파비아의 프로 경력은 자유 계약 선수로 새로운 팀을 찾는 것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NFL에서는 지명되지 못한 선수들이 훈련 캠프 초청(Training Camp Invite)이나 프랙티스 스쿼드(Practice Squad)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과거에도 하이즈만 수상자 출신인 조니 매닉스(2017년 하이즈만 수상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지만, 결국 NFL에서 자리를 잡았다. 파비아 또한 유사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 그의 재능과 리더십이 NFL에서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