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의 ‘승리’ 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 회복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은 2월 1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전쟁 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권을 회복하고 이란 이웃 국가들의 상대적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승리 조건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엄은 "우리는 승리 직전"이라며 "나의 승리 기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권을 회복하고 이란의 군사 능력을 추가로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카르그 섬을 위협하고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평화를 회복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남은 마지막 관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군의 brilliant campaign(훌륭한 작전)이었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권을 되찾는 것이 "체크메이트"이며 "이 전쟁은 끝났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화가 ultimate victory(최종 승리)라고 강조하며 트럼프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평화emaker"로 칭송했다.
트럼프의 전쟁 개입 배경: 네타냐후의 영향력
미국의 이 전쟁 개입은 2월 11일 백악관 Situation Room에서 트럼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미국 및 이스라엘 관료들이 참석한 회의 이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의 직접적인 영향력과 압력 캠페인이 미국을 전쟁으로 몰아넣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군 지휘관들은 네타냐후의 이란 공격 계획이 "우스꽝스러운(farcical)"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트럼프는 이미 테헤란의 신정 체제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 동맹의 요청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 serta(그리고) 미국의 고유한 자위권에 따라 이 분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narrative(서사)를 부인하며 이스라엘이 트럼프의 전쟁 개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전쟁의 실상: 9주간의 참혹한 결과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에 9주째 돌입했으며, 최소 250억 달러(약 34조 원)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추산에 따르면 이 금액은 700억 달러(약 95조 원)에 달할 수도 있다. 이 분쟁은 전략적 동맹을 손상시키고 글로벌 무역을 정체시켰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초래했다. 이 전쟁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민간인 수천 명을 살해하고 민간 인프라를 파괴했지만, 이란의 핵 능력은 손상시키지 못했다. 또한 13명의 미군 병사가 사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생활비 상승과 국제 관계 악화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특히 미국과 오랜 동맹국들 간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다.
주요 쟁점
-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유가 상승을 초래했다.
- 미국-이스라엘 동맹의 재정비: 그레이엄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화가 ultimate victory라고 주장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미했다.
- 전쟁 비용과 인명 손실: 9주 만에 최소 250억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민간인 수천 명이 희생되었다.
- 국제적 반발: 미국과 전통적 동맹국들 간의 관계가 악화되고 글로벌 무역이 침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