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마쓰다 자동차)는 2027년 타이 공장에서 두 번째 세대 CX-3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소형 SUV인 신형 CX-3는 mild-hybrid 시스템과 ‘비전 X-컴팩트(Vision X-Compact)’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마쓰다의 최신 재무 보고서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보고서에는 “2026년 차기 CX-3를 출시해 고수요 컴팩트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타이 아웃얼라이언스( AutoAlliance Thailand) 공장에서의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CX-3의 행보와 후속작의 의미

현재 CX-3는 2014년 출시된 이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점차 사라졌지만, 호주·동남아·멕시코 등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 왔다. 특히 호주에서는 여전히 소폭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마쓰다의 라인업에서 자리를 지켰다. 후속 모델은 이 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와 디자인 변화

마쓰다 측은 ‘다중 솔루션 전략’을 강조하며, 지역별 수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mild-hybrid, 내연기관을 혼용할 계획이다. 신형 CX-3는 최소 mild-hybrid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시장에서는 풀 하이브리드 옵션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완전 전기차(EV) 모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면에서는 2025년 2월 타이 투자 발표에서 공개된 스케치와 함께, ‘비전 X-컴팩트’ 컨셉트(99인치 휠베이스)가 후속 CX-3의 기본 틀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CX-3(101.2인치 휠베이스)보다 더Compact하고 둥근 테일램프, CX-5와 유사한 스타일링 요소가 특징이다.

주요 시장과 생산 계획

마쓰다에 따르면 신형 CX-3는 태국을 일본과 ASEAN 지역 수출 허브로 강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호주 역시 후속 모델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며, 현행 모델이 여전히 선전 중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도가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의 재진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속 모델 출시는 마쓰다의 소형 SUV 전략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mild-hybrid 시스템 도입은 연비 효율성과 환경 규제 대응을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