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개발사 폰클(Poncle)이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 게임 비즈니스 매체 The Game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폰클의 최고 전략 책임자 마테오 사피오(Matteo Sapio)는 회사가 일본과 이탈리아에 신규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현재 15개 이상의 게임을 동시에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때 단일 프랜차이즈로만 알려졌던 회사에게는 이례적인 규모다.
사피오는 폰클이 개발 중인 게임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첫째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스(2022)의 외전작으로, 이번 주 출시된 덱 빌더 게임 뱀파이어 크롤러(Vampire Crawlers)가 대표적이다. 둘째는 완전히 새로운 IP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게임으로, 두 개의 새로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개발 중이다. 셋째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스와 유사한 로그라이크 메커니즘을 적용한 작품들로, 기존 IP를 활용한 로그라이터가 포함된다.
이미 알려진 워해머 40K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워해머 서바이버스(Warhammer Survivors)’도 이 중 하나로, 올해 Steam에 출시될 예정이다. 폰클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뱀파이어 서바이버스 스타일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기 장르로 떠오른 ‘서바이버’ 스타일 게임
최근 ‘서바이버’ 스타일 게임은 하alls 오브 토먼트(Halls of Torment), 딥 락 갤럭틱: 서바이버(Deep Rock Galactic: Survivor), 소울스톤 서바이버(Soulstone Survivors) 등 다양한 작품이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장르는 단순 조작과 총알 지옥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며, 뱀파이어 서바이버스의 성공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원작은 27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할 정도로 큰 성과를 냈다.
제3자 퍼블리싱 사업 중단
폰클은 지난해 두 개의 게임을 출시하며 제3자 퍼블리싱 사업을 잠시 중단했다. 사피오는 “이 경험을 통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향후 재검토할 수 있지만 당분간은 자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장 리스크 vs. 인디 게임의 장점
폰클의 성장은 반갑지만, 대규모 확장은 늘 리스크가 따른다. 예를 들어 엠브레이서 그룹(Embracer Group)은 2019년부터 대규모 인수합병을 진행했지만, 이후 많은 스튜디오를 매각하고 폐쇄해야 했다. 그러나 폰클은 AAA급 개발사가 아닌 인디 게임 전문 회사로, 신규 스튜디오도 ‘소규모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피오는 “이 구조가 회사를 유연하고 민첩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대되는 폰클의 미래
“최근 출시된 뱀파이어 크롤러(Vampire Crawlers)는 폰클이 한 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事实证明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덱 빌딩과 에트리안 오딧세이의 던전 크롤러 요소를 결합하면서도 뱀파이어 서바이버스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폰클이 이 같은 품질을 유지한다면, 게이머들에게 오랫동안 즐길 만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폰클의 다변화 전략은 인디 게임계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바이버’ 스타일 게임의 지속적인 인기는 폰클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