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항공, 최종 파산 절차 돌입
미국 저가 항공사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이 모든 운항을 중단하고 파산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30년 만에 미국 주요 항공사가 문을 닫는 첫 사례다. 스피릿은 17,000여 명의 직원과 계약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급격한 연료비 상승과 두 번의 파산, 정부 구제 실패로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
예약 고객 환불 절차 안내
- 신용카드/직불카드 결제: 자동 환불 처리
- 여행사 경유 예약: 해당 여행사에 직접 환불 요청
- 바우처/크레딧/프리 스피릿 포인트 결제: 파산 절차에 따라 추후 결정
자세한 정보는 SpiritRestructur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O 성명 전문
“30년 이상 스피릿은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며 미국인들의 이동을 돕고 산업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지속된 연료비 급등으로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게 됐습니다. 수백만 달러의 추가 유동성이 필요했지만 확보할 수 없었고, 이는 모두가 원치 않는 결과입니다.”
— 데이브 데이비스 Spirit CEO
파산 원인과 Industry 영향
스피릿의 파산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제트 연료 가격 급등이 결정적이었다. 전쟁 발발 직전 파산 절차 종료를 발표했던 스피릿은 연료비 폭등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 Industry 전문가들은 스피릿의 경쟁력이 사라지면서 해당 노선의 항공권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년간 스피릿은 국내 항공편의 약 3%를 담당했으며, 미국 8위 항공사로 Frontier와 SkyWest 사이에 위치했다. Industry 분석가 Shye Gilad는 “스피릿이 경쟁하던 시장에서 이제 항공권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항공사들의 지원 약속
United, American, Frontier 등 주요 항공사들이 스피릿 고객 지원에 나섰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스피릿 티켓 보유자에게 특별 요금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 500마일 이하: $200
- 501~1,000마일: $300
- 1,000마일 초과: $400
스피릿의 역사와 변천사
스피릿 항공은 1964년 Clippert Trucking Company로 미시간에서 출발했다. 1980년대에는 전세 항공사로 운영하다가 1992년 현재 이름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저가 항공사로 변신했다. 이후 30년간 저렴한 항공권으로 미국인들의 이동권을 넓히는 데 기여했으나, 파산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