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가항공사 스피릿항공(Spirit Airlines)이 5월 2일 새벽 정부 구제금융 실패로 갑작스러운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이날 하루 전만 해도 5만 명이 넘는 승객을 운송했던 항공사는 1만 7천여 명의 직원들에게 즉시 해고 통보를 내렸다.

해고 통보와 동시에 스피릿항공은 직원들에게 아무런 퇴직금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不仅如此, 스피릿항공은 5월 2일부터 직원들의 의료·치과·시력 보험 혜택도 전면 중단했다. 직원들은 코브라(Cobra) 프로그램에 가입해 5월 31일까지 보험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시장에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한, 만성질환자나 임산부 등 특수 상황에서도 회사 차원의 금전적 지원은 전혀 없었다.

이 같은 상황에 처한 직원들은 생계를 위해 구글드미(GoFundMe) 기부 캠페인에 의지하고 있다. ‘Spirit Airlines’라는 검색어로 검색하면 전직 파일럿, 객실승무원, 지상직 직원들의 기부 캠페인이 줄을 잇고 있다. 많은 캠페인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중이지만, 당분간은 생계를 위해 도움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스피릿항공은 회사 붕괴 후 전직 직원들이 출장 중이던 경우 귀향을 돕는 등 최소한의 조치는 취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