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달 궤도 비행 성공 후 지구 귀환 중
NASA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가 달의 뒷면을 성공적으로 돌고 지구 귀환을 위한 여정을 진행 중이다. 오늘 오후 8시(동부 시간)경, 오리온 우주선 승무원 모듈이 추진 모듈과 분리될 예정이다. 이후 시속 23,000마일 이상의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섭씨 2,760도까지 가열될 것이며, 13분간의 감속 과정을 거쳐 세 개의 대형 낙하산으로 태평양에 안전하게 착수할 계획이다.
핵심 문제: 열 차폐막의 안전성 논란
오리온 우주선의 열 차폐막은 극한의 온도와 압력으로부터 우주비행사들을 보호하는 핵심 장비다. 그러나 아르테미스 1호 임무 후 실시된 조사에서 100곳 이상의 주요 균열과 일부 소실된 탄화된 조각들이 발견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024년 NASA 감사관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손상은 극심한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전 NASA 관리자 빌 넬슨은 2024년 12월 "현재의 아르테미스 2호 오리온 캡슐과 열 차폐막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수정된 진입 궤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 NASA 우주비행사이자 열 차폐막 전문가인 찰리 캄다르다(Charlie Camarda)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계획한 방식은 위험하다"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NASA의 대응:Modified Entry Trajectory 적용
NASA는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해 'Skip Reentry' 기법을 도입해 대기를Skip 하듯 진입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아르테미스 1호에 비해 열 축적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NASA 관리자 재러드 아이작만(Jared Isaacman)은 "재진입 프로파일을 수정했으며 안전 여지를 확보했다"며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해 매우 자신 있다"고 밝혔다.
NASA associate administrator 아밋 크샤트리아(Amit Kshatriya)는 "생명 유지 시스템, 항법, 추진, 통신 등 모든 시스템이 비행 마지막 몇 분에 의존한다"며 "열 차폐막, 낙하산, 회수 시스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의 우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
캄다르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할 것"이라며 우주비행사들의 귀환 성공 확률을 95%로 추정했다. 그는 "NASA는 안전성을 입증할 데이터가 없다"며 "스페이스 셔틀 시대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르테미스 2호가 사용 중인 열 차폐막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