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픈AI 변호사와 격렬한 공방展開

엘론 머스크는 2024년 5월 2일(현지시간) 오픈AI의 비영리 전환을 둘러싼 분쟁에서 3일째 증언을 마쳤다. 이 재판은 2015년 머스크가 공동 창립한 오픈AI가 비영리에서 영리기업으로 전환하며 발생한 분쟁을 다루고 있다.

AI 안전성 논쟁은 배제된 채 진행

법정에서 머스크는 오픈AI의 변호사 윌리엄 새빗(William Savitt)으로부터 집중적인 반대 심문을 받았다. 특히 머스크는 오픈AI가 투자자 이익 상한선 설정만으로 비영리 지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으나, 새빗은 이를 반박하며 "어제 답변이 완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머스크는 "질문을 자꾸 끊어서 완전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그는 "상한선이 지나치게 높다면 오픈AI는 실질적으로 영리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xAI와 오픈AI의 경쟁 구도

오픈AI 측은 머스크의 소송이 회사의 급속한 성장 저해와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2023년 설립)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머스크는 xAI가 인류에 기여하는 사회기업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정은 AI 안전성 논쟁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오클랜드 연방법원 판사 Yvonne Gonzalez Rogers는 "이 재판은 AI 안전성이나 인류 피해 여부가 아니다"라며 "AI의 위험성에 대한 논의는 다른 재판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for-profit 기업 철학 대두

새빗은 머스크에게 테슬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 X 등 모든 기업이 영리기업인지 질문했고, 머스크는 "모두 for-profit 기업이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왜 자신이 직접 비영리 기업을 설립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 재판은 5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머스크는 필요 시 다시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다.

"이 재판은 AI 안전성 논쟁이 아니다. 오픈AI의 계약 위반 여부와 기업 가치에 대한 분쟁이다."
– Yvonne Gonzalez Rogers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