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타바이러스(한탄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특히 ‘MV 혼디우스(MV Hondius)’라는 탐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유행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와 메시지 앱을 통해 거짓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번 한타바이러스 유언비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팬데믹 기간 동안 가짜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문가들은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짜 정보의 익숙한 수법

한타바이러스 관련 거짓 정보는 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퍼지고 있다.

  • 과장된 タイトル과Clickbait: ‘한타바이러스, 백신 없이 48시간 안에 사망’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사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 잘못된 전문가 인용: 코로나19 당시 이버맥틴(Ivermectin)을 과장되게 홍보했던 일부 의사들이 한타바이러스에도 동일한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
  • 소셜미디어의 확산력: 트위터,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에서 빠르게 공유되면서 오해가 증폭되고 있다.
  • 의학적 근거 없는 치료법: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명확한 치료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약물이나 민간요법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경고와 대응

질병관리청과 보건 전문가들은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실제 예방과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humans-to-humans 전파는 드물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한 과도한 공포심은 오히려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예방과 치료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질병관리청 관계자

안전한 정보 소비 방법

한타바이러스와 같은 공중보건 이슈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공식 기관의 발표 확인: 질병관리청, WHO, 지역 보건당국의 공식 홈페이지나 보도자료를 참고하라.
  • 의학적 근거 검증: 치료법이나 예방법에 대한 주장은 반드시 의학적 근거가 있는지를 확인하라.
  • 소셜미디어 필터링: 자극적인 제목이나 과장된 내용은 걸러내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을 공유하라.
  •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도록 신중히 공유하라.

마치며

한타바이러스 유언비어는 코로나19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짜 정보가 얼마나 빠르게 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한 번 더 가짜 정보와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올바른 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