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합의 체결에 실패한 책임을 인정하고, 장기적인 봉쇄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과의 전쟁을 신속히 종결하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내부적으로는 협상이 지연되면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장기화할 준비를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 월요일 Situations Room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이와 같은 논의가 이어졌으며, 트럼프는 이란 핵프로그램 종식을 요구하는 경제적 압박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의 강경 메시지: 이란 핵프로그램 종식만이 답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연이어 게시했다. 수요일 오전에는 AI로 생성된 자신의 이미지와 함께 “이란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핵합의를 체결할 줄도 모른다. 어서 현명해져라!”라고 wrote했다. 이 이미지에는 트럼프가 smoking gun을 들고 이란 풍경이 폭발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를 겨냥해 “이란 문제를 지금 내가 해결하고 있다. 다른 국가나 대통령들은 훨씬 전에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며 자화자찬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능력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 압박을 지속할 계획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란 핵시설 공습의 실효성 논란
트럼프는 지난 6월 22일 이란의Ford, Natanz, Isfahan 등 3개 핵시설을 공습했지만, 이 공격이 이란 핵프로그램을 몇 년간 후퇴시킬 수 있었다는 정부의 주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당시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 소장이었던 Joe Kent은 지난달 사임하며 “이란은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며, 이 전쟁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로비 압력 때문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시작된 지 8주 만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수천 명의 이란 민간인 사망과 인프라 파괴를 초래했으며, 13명의 미군도 희생됐다.与此同时,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이어져 중동 원유 수출이 차단되면서 유가 상승과 물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있다. AAA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가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22달러를 웃돌며,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는 6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파장
“이란은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로비와 압력 때문에 시작됐다.”
— Joe Kent, 前 미국 국가대테러센터 소장
트럼프의 이란 정책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특히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란과의 갈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반전 여론이 확산되면서 트럼프의 강경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