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루체(Luce) EV가 출시 예정 가격 65만 달러(약 55만 유로)에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페라리 푸로상구 SUV(47만 달러)보다 약 17만 달러나 비싼 수준으로, 테스타로사, 12실린더 모델을 넘어 페라리 최상위 모델로 등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전기차 시장 침체와 중국산 전기 슈퍼카의 급부상 속에서 페라리는 루체를 출시하며 큰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루체의 예상 가격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가장 비싼 모델 중 하나로, 포르쉐 전기차는 물론 롤스로이스 스펙터(약 40만 달러)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가격 변동 가능성 10% 이내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체의 최종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55만 유로 기준 10% 범위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한다. 이 가격이 적용된다면 루체는 페라리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양산 모델이 될 전망이다.

986마력, 122kWh 배터리… 초호화 사양

루체의 사양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4기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총 986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122kWh 대용량 배터리는 350kW 급속충전 기술을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530km(329마일)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 vs combustion’ 선택의 기로

페라리 고객 대부분은 combustion 엔진의 뜨거운 성능에 익숙한 만큼, 무거운 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탑재된 루체의 인기는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 combustion 엔진 기반의 푸로상구(4인승 SUV)가 실용성과 함께 더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한다면, 일부 고객은 combustion 엔진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페라리 팬들은 가격에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 중 하나가 될 루체지만, 마니아층의 충성도는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루체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며, 전기차 시장과 combustion 엔진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