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ord)가 2027년형 F-250, F-350, F-450 슈퍼 듀티 트럭 전 모델에 7.3L ‘고질라(Gozilla)’ V8 가솔린 엔진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이 엔진은 기존 선택형으로 제공됐으나, 이제 모든 슈퍼 듀티의 기본 엔진으로 자리 잡는다.

7.3L 고질라 V8는 430마력(ps)과 485lb-ft(658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슈퍼 듀티의 무거운 견인 및 적재 능력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출력이다. 포드는 이 같은 결정으로 기존 6.8L 가솔린 V8(405마력)를 라인업에서 제외했으며, 6.7L 파워스트로크(Power Stroke) 디젤 V8의 표준형도 대체했다. 대신 고출력 버전인 500마력·1,200lb-ft(1,626Nm) 디젤 엔진을 F-450 모델에 제공한다.

2027년형 슈퍼 듀티의 주요 변경 사항

  • 신규 휠 옵션: XLT와 라리엇(Lariat) 트림에 20인치 다크 카보나이즈드 그레이 휠, 라리엇에는 20인치 PVD 알루미늄 휠 추가
  • 슈퍼캡(SupperCab) 선택사양: 후석 삭제 옵션 제공
  • 디지털 리어뷰 미러: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
  • 8피트 베드: XLT, 라리엇, 킹 랜치, 플래티넘 트림에 8피트 베드 옵션 추가
  • XL 오프로드 패키지: 35인치 타이어 적용 가능
  • 고용량 액슬 업그레이드: 500마력 6.7L V8 디젤 엔진 탑재 모델에 선택 가능

포드는 2027년형 슈퍼 듀티의 가격 변동에 대해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더 강력한 엔진이 기본 탑재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00마력 디젤 엔진의 경우, 고성능을 위한 추가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10년간 ‘소형 엔진의 시대’라는 메시지가 유행하던 시기와는 반대되는 흐름이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완화된 규제가 큰 엔진의 부활을 이끌었고, 특히 대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