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한복판의 눈 덮인 도심 전경을 overlooking하는 복싱 스튜디오. 검정색 벽과 바닥, 새것 같은 고무 냄새와 땀 냄새가 섞인 공기. 이곳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여성들이 짝을 지어 훈련을 받고 있었다. 스무 살부터 예순이 넘은 나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은 각자 몸 상태에 맞춰 주먹을 날리고 있었다.
‘오른쪽에서 공격해!’, ‘생각하지 마! 생각하면 지는 거야!’ 유럽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알렉산드라 시도렌코(사샤)는 큰 소리로 외쳤다. среди 참가자 중 한 명인 마르타 파즈데이(50대 중반)는 wiry한 체격으로 펀치를 날렸고, 파트너는 재빨리 방어 자세를 취했다. 몇몇은 비틀거리기도 하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샤는 “삶도 마찬가지야. 발이 단단히 서 있어야 뭐든 이길 수 있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난민, 폴란드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폴란드로 피신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Ukraiński Dom(우크라이나 하우스)라는 NGO의 지원을 받아 2025년 3월부터 복싱 훈련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감정 해소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사샤의 지도에 열광했다. 우크라이나의 복싱은 세계적인 강국으로, 많은 챔피언을 배출한 전통이 있다. 폴란드로 피신한 우크라이나 난민들도 이 문화적 뿌리를 잃지 않으려 했다.
반우크라이나 정서 급속 확산: 수용 지지율 94%에서 48%로
전쟁 초기 폴란드인들의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지원은 뜨거웠다. 전 미국 주폴란드 대사가 폴란드를 ‘인도주의적 슈퍼파워’라고 칭할 정도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바뀌었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지지율은 48%로 떨어졌다. 소셜미디어에는 ‘폴란드 남자들을 빼앗아 간다’, ‘일자리를 뺏는다’, ‘의료 시스템을 악화시킨다’는 비난이 넘쳐났다.
2025년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우크라이나 이슈는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우파 후보 카롤 나브로츠키가 당선된 후, 우크라이나 난민의 특별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이 잇달아 통과됐다. 2025년 9월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난민의 특별 체류권을 연장하는 새로운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simplified 노동 시장 접근권과 자동 체류권 등 전쟁 발발 초기부터 적용된 특별 권리는 2026년 3월 5일 만료됐다.
더욱 극우 성향의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에이즈, 갱스터, 매춘부’로 비난하며 혐오 정서를 부추겼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우크라이나 난민 대상 혐오 범죄는 49%나 증가했다. 폴란드인들에 의해 우크라이나 국기가 불타고 차들이 파손되기도 했다. “너무 두려웠어요.”라고 우크라이나 복싱 그룹의 일원 울리아나 일니츠카는 말했다.
전쟁 4년차, 우크라이나의 현실과 폴란드의 선택
여러 차례 평화 협상이 있었음에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상태며,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문을 닫는 가운데, 국제 사회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폴란드의 인도주의적 전통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다.’ —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