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미 18경기 정규시즌이 도입될 시기가 ‘언제’가 아닌 ‘언젠가’가 되었으며, 이는 시간문제라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NFL의 최고 책임자인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이 같은 확산론에 대해 ‘만약’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구델 커미셔너는 18경기 정규시즌 가능성에 대해 ‘더 Pat McAfee 쇼’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무엇보다 선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선수들에게 안전하지 못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는 불가피한 일이 아닙니다.”

그는 이어 NFL이 16경기에서 17경기로 확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선수들과의 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경기로 4경기 프리시즌에서 17경기로 3경기 프리시즌으로 전환했을 때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는 선수들과의 협의와 안전 강화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가 아닌 ‘만약’의 문제

구델 커미셔너는 안전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지만, 한편으로는 정규시즌 확장이 inevitable(불가피)하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는 “정규시즌이 확대된다면 더블 바이ウィ크, 로스터 규모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선수협회와 경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로스터 규모에 대해서는 경기 당DAY 로스터에 2~3명의 추가 선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규시즌 확대의 주요 논거는 프리시즌 축소에 있다. 구델 커미셔너는 “프리시즌은 NFL의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프리시즌은 진정한 경쟁이 없는 연습 경기나 다름없습니다. 시즌 구조 전반을 재검토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프리시즌 축소, NFL의 숨은 계산

프리시즌은 본래 경쟁력이 없는 연습 경기지만, NFL은 이를 정규시즌으로 전환할 경우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NFL은 17번째 정규경기를 도입하면서 총 256경기에서 272경기로 경기 수를 늘렸다. 18번째 경기가 추가되면 288경기가 된다. 나아가 프리시즌 전 경기를 정규시즌으로 전환할 경우 320경기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는 방송사와 스트리밍 플랫폼에 더 많은 경기 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더블 바이ウィ크 도입 시에는 일요일 오후 2경기, 일요일 밤, 월요일 밤, 목요일 밤 등 총 10개의 추가 방송 창이 생겨난다. 이는 단 한 번의 경기 확대와 바이ウィ크 추가로 가능한 일이다.

2027년 도입 가능성도 열어둔 NFL

이처럼 NFL은 18경기 정규시즌을 ‘불가피한’ 미래로 바라보고 있지만, 구델 커미셔너는 안전과 협의가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FL은 2027년 도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미뤄진 상태다. 구델 커미셔너는 “모든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결코 추진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