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브래스카주 헤이스프링스 — februarire 아침 5시 45분, 마크 피퍼는 소 목장을 관리하러 일찍 일어나는 농부였다. 하지만 그날은 평소와 달랐다. 지난 3년 반 동안 주 3회, 그는 차드론 병원으로 투석을 받으러 다녔다. 헤이스프링스는 599명만 사는 조그만 마을이지만, 피퍼에게는 이곳이 유일한 치료 장소였다.

“차드론 병원의 투석 센터가 3월 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 안에 몸이 붓고 죽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피퍼는 말했다. 그는 암 치료로 신장 기능이 손상돼 투석이 필수적이었다. 피퍼를 포함해 17명의 환자가 이곳에서 혈액 정화 치료를 받아왔다. 한 번 치료에 약 4시간이 소요됐다.

이 폐쇄는 미국 시골 의료 서비스 쇠퇴의 한 단면이다. 시골 지역은 만성질환 비율이 높지만, 도시보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9월 500억 달러 규모의 ‘농촌 보건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이 같은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골 보건을 돕겠다고 했지만, 우리가 정말 필요한 건 투석 같은 필수 치료입니다.” 피퍼는 말했다.

장거리 통원과 가족 분리, 선택의 고통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통원을 감수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다. 일부는 스콧츠블러프(1만4천 명 규모)로 이주해 치료를 받았지만, 차드론까지 30분 거리에서 이제는 1시간 30분의 통로가 되었다. 피퍼는 주당 9시간 이상을 차로 이동해야 한다.

짐 라이트와 그의 아내는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티 인근 작은 집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빌려 생활하며 투석을 받고 있다. “병원까지의 거리는 중요하지 않아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이 문제죠.” 라이트는 말했다.

정부의 지원금, ‘아직은 멀었다’

차드론 병원 CEO 존 라인스는 비영리 독립 병원의 경영난으로 투석 센터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폐쇄 발표 당시 네브래스카주가 2190억 원 규모의 농촌 보건 지원금을 받는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생명을 구하는 치료가 사라진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금을 발표했지만, 우리에게는 투석 같은 필수 치료가 필요합니다. 돈이 아니라 접근성이 문제예요.” — 마크 피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