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피 시내 한 골목에 신발을 진열하던 엘머(44·온두라스 출신)는 februar 한 겨울 오후, 지나가던 세 명의 이민자가 연방요원들에 의해 체포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머릿속이 복잡했다”며 “손님들에게 인사하면서도 뒤쪽 도로에서 벌어지는 일을 끊임없이 살폈다”고 말했다. 엘머는 온두라스에서 7년 전 폭력 조직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쳤지만,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엘머는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멤피스 안전 대책팀’(Memphis Safe Task Force)Deployment에 따라 투입된 20여 개 이상의 연방·주·지방 법집행기관(국가위병 포함)이 활동하는 지역 한복판에서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이 대책팀의 공식 목적은 “멤피스 일대의 거리 및 폭력범죄 근절”이었지만, 실제로는 불법 체류 이민자 체포가 대거 이뤄졌다.

‘폭력범죄 근절’이란 명분, 실제는 이민자 체포

MLK50과 프로퍼블리카가 공동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월 초까지 4개월간 мем피스 안전 대책팀은 5,200건 이상의 체포를 단행했다. 이 중 폭력범죄 관련 체포는 25%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은 기존 체포영장(逮捕令狀)에 따른 것이었다. 반면, 불법 체류자로 판단된 이민자는 800명 이상 체포됐다. 이 가운데 폭력범죄로 동시에 체포된 경우는 단 17명(2%)에 그쳤다.

엘머는 “불법 체류자라는 이유만으로 체포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과 아들이 다음 차례가 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조카(19)가 교통단속 후 체포됐으며, 현재 테네시 주립수용소에 수감 중이라고 전했다.

‘안전’이라는 명분 뒤의 실상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мем피스에 ‘안전 대책팀’을 투입하며 “폭력범죄 근절”을 강조했지만, 실제 체포 건수의 상당수는 불법 체류 이민자였다. 이 대책팀에는 국토안보수사국(HSI), 이민세관집행국(ICE), 테네시 주립경찰, 국가지위병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체포된 800명 이상의 이민자 가운데 98%는 폭력범죄와 무관했으며, 대부분은 불법 체류나 경미한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이는 대책팀의 ‘폭력범죄 근절’이라는 공공연한 목적과 실제 성과 사이에 큰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 Stimmen: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엘머를 비롯한 현지 주민들은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이민자 커뮤니티 관계자는 “정부가 안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체포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мем피스 안전 대책팀은 공식적으로는 “지역 społecz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민자 społecz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엘머는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언제 체포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항상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출처: ProPubl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