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2028년 하이브리드 슈퍼카 'Type 135'을 출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 차량은 V8 엔진과 986마력(1,000PS) 이상의 출력을 자랑하며, 기존 전기 슈퍼카 'Evija'와 달리 배기관과 V8 파워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2004년 이후로 사용되지 않았던 'Esprit' 브랜드명을 다시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로서는 'Type 135'라는 코드네임으로만 공개됐지만, 로터스는 이 차량을 통해 슈퍼카 시장으로 본격 복귀할 계획이다.

Focus 2030 전략과 미국 시장 정책

이 소식은 로터스가 발표한 'Focus 2030'이라는 새로운 사업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 따라 로터스는 2028년 새로운 슈퍼카를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 시장은 SUV인 'Eletre'나 세단 'Emeya'가 아닌 스포츠카만 공급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균형 전략

로터스는 순수 전기차 전용을 선언했던 과거와 달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향후 4년간의 제품 믹스는 하이브리드 60%, 순수 전기차 40%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먼저 공개된 'Eletre X'의 939마력(952PS) X-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공급사와 기술적 특징

로터스는 아직 어떤 제조사가 V8 엔진을 공급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메르세데스-AMG가 이미 'Emira' 스포츠카용 4기통 엔진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S클래스 기반 플랫플레인 크랭크 V8 엔진을 개발 중이다. 도요타의 경우 'Emira'용 V6 엔진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641마력(650PS) 트윈터보 V8 하이브리드 'GR' 모델을 선보였다.

자동차 전문지 Autocar는 메르세데스-AMG가 V8 파워트레인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파워트레인은 'Corvette E-Ray'와 'Porsche 911 Turbo'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닌 일반 하이브리드로, 무게를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경량화와 전통적 로터스 철학으로의 회귀

최근 로터스의 주요 제품들이 전기 SUV와 세단으로 무게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경량화 철학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Type 135을 통해 로터스는 다시 한 번 경량화와 고성능을 결합한 슈퍼카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Emira'의 경우 가장 강력하고 가벼운 버전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Emeya' 세단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며, 로터스는 전기차 abbandoning하지는 않지만 하이브리드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