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 시간 동안 열린 맥클래치의 지역뉴스 담당 부사장 에릭 넬슨의 직원 설명회에서 그는 ‘새로운 도구 상자 추가’라는 표현으로 AI 기반 ‘컨텐츠 확장 에이전트(Content Scaling Agent, CSA)’를 소개했다. 이 도구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AI를 기반으로 한 요약 도구로, 기자들이 ‘새로운 관객, 각도, 진입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넬슨은 “이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기자들이 승리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기자들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은 더 많은 스토리와 더 많은 재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맥클래치가 AI 도구 도입으로 여러 퓰리처상 수상 지역신문의 기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이후, TheWrap은 3월 17일 설명회 관련 새로운 세부사항을 확보했다. 이 도구의 작동 방식에 대한 스크린샷과 함께,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어떻게 이 도구를 홍보하고 있는지, 또 기자들이 AI가 개입된 기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받고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포함됐다.
맥클래치 경영진은 이 도구를 ‘문법 교정기 이상의 강력한 도구’로 묘사하며, 초기 청중을 넘어 스토리의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168년 역사와 약 30개 미국 지역시장을 아우르는 이 신문사 체인에서 일하는 일부 기자들은 이 도구가 자신들의 작업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기술 변화’로 계약 위반 주장하며 그ievance 제기
지난주 마이애미 헤럴드, 새크라멘토 비, 캔자스시티 스타 등 맥클래치 산하至少 세 개 지역신문의 노조가 ‘주요 기술 변화에 대한 사전 통보 미비’를 이유로 회사에 그ievance를 제기했다고 두 명의 관계자가 밝혔다. 이 조치는 해당 노조들이 이 도구에 대한 ‘제한된 정보와 혼재된 메시징’에 우려를 표하며 정보 요청을 한 후 이뤄졌다.
맥클래치의 AI 도구에 대한 경영진의 열정과 직원들의 reluctant한 태도의 대조는 미국 전역의 신문사에서 생성형 AI 도구가 어떻게 분열을 일으키는지 보여준다.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는 이 기술을 활용해 기자들이 글쓰기보다 보도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퓰리처상 수상 매체인 프로퍼블리카와 뉴욕타임스에서도 노조가 AI 사용에 대한 규정을 협상 중에 있으며, 프로퍼블리카에서는 하루 종일 파업이 일어나기도 했다.
맥클래치 AI 도구,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나?
‘컨텐츠 확장 에이전트(CSA)’는 편집자들이 기자들의 기사를 기반으로 단·장편 요약문을 생성하고, 특정 대상자를 겨냥한 버전, 그리고 기자들이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비디오 대본까지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맥클래치 뉴스룸의 CSA 랜딩 페이지에 따르면, 이 도구는 ‘연구, 편집, 개인화, 확산’ 등 다양한 측면을 ‘도와준다’고 설명된다. 또한 “기자들이 판단력, 목소리,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계적 작업을 대신 처리하는 파트너”라고 소개된다.
한 페이지에 따르면, 이 도구는 “당신이 연구 초안을 작성하면 CSA가 다양한 대상과 플랫폼에 맞게 포맷을 조정한다”고 설명된다. 그러나 이 도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부 가이드라인이나 맥클래치의 AI 전략에 대한 회사 측의 답변은 아직 없다.
기자들의 우려: AI가 ‘창작성’과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
맥클래치의 AI 도구 도입은 기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특히 AI가 개입된 기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일부 기자들은 AI가 생성한 요약문이 원본 기사의 의도나 톤을 왜곡할 수 있으며, 이는 저작권과 창작성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AI가 개입된 기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은 ‘기여도 인정’이라는 전통적인 저널리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맥클래치의 AI 전략과 내부 가이드라인, 그리고 3월 설명회에서 executives가 한 발언에 대한 TheWrap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맥클래치 대변인은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