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버펄로 세이버스를 맞아 몬트리올 캐나디앤스가 거둔 승리를 이끈 것은 팬들의 열정이었다. 올 시즌 세이버스는 원정 경기에서만큼은 강력한 팀으로 꼽혔지만, 몬트리올은 달랐다.

TV 중계에 따르면, 캐나디앤스 경기장 주변에는 약 4만 명의 팬이 모였다. 이 중 절반은 리그 최대 규모인 실내 경기장에 입장했고, 나머지 절반은 실외 플라자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플라자에는 관중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세 번째 대형 스크린이 추가될 정도였다. 퀘벡 지역은 평생 hockey의 중심지로 여겨지진 않았지만,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hockey 사랑은 변함없다. 모리스 리샤르에서 마리필립 푸랭까지, 이 지역은 hockey 역사와 자부심이 깊고, 팬들은 그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팀을 열렬히 응원한다.

캐나디앤스의 젊은 스타 선수들, 콜 코필드와 닉 수즈키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수즈키가 주장으로 임명되고 코필드가 50골 득점자로 성장하면서, 팀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유라지 슬라프코프스키, 레인 허트슨, 이반 데미도프 등 젊은 선수들은 밴쿠버에서 청소년 드라마 촬영을 위한 세트장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몬트리올에서는 hockey 영웅으로 성장하고 있다. 캐나디앤스가 세이버스를 6-2로 이긴 경기에서 득점한 모든 선수는 25세 이하였고, 이들의 공격력과 몬트리올 팬들의 열기는 세이버스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했다.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