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백악관 기자회견 dinner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 소문이 제기되면서 미국 정치권은 새로운 논쟁에 휩싸였다. 우파 인사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과 좌파가 폭력 문화를 조장한다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들의 주장이 근거 없는 선동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우파의 폭력 조장 주장과 그 실체

폭스뉴스 호스트 로라 잉그램은 민주당 내부에 '암살 문화'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으며, 트럼프 행정부 대변인 카롤라인 리비트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사용한 '머리통이 날아갈 수도 있다'는 식의 비유조차 폭력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acting Attorney General 토드 블랑슈는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할 때 폭력 조장을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뉴스네이션 호스트 바티아 웅가-사곤은 자신의 서브스택에서 지난주 '통합우파 찰스턴빌 집회가 좌파 Southern Poverty Law Center(SPLC)에 의해 후원되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연방 정부가 SPLC를 기소하며 제기한 혐의는 SPLC가 극우 단체에 잠입한 정보원에게 지급한 금액에 관한 것이며, 이 정보원이 2017년 집회를 계획한 온라인 리더십 채팅 그룹의 일원이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이다. 정보원은 8년간 약 27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집회에서 극우파가 반대 시위자를 차로 살해한事实证明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정치 폭력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지난 9월 유고브 설문조사에서 45세 미만Liberal(자유주의자) 응답자의 26%가 정치 폭력이 때로는 정당하다고 답한 반면, 보수주의자(7%)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조사는 찰리 커크 살인 사건 직후 실시된 것으로, 정치적 폭력이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이 양당 모두에서 급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른 조사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9월 말 NPR·PBS·마리스트 공동 조사에서 31%의 공화당원과 28%의 민주당원이 '미국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기 위해 폭력을 resort해야 할 수도 있다'는 데 동의했다. 설문 문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회 변화를 위해 폭력이 종종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Liberals가 더 동의한 반면, '진정한 애국자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폭력을 resort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질문에는 트럼프 지지자(42%)가 반대자(21%)의 두 배 이상 동의했다.

실제 폭력의 원인과 책임

실제 폭력의 원인을 살펴보면, 미국의 정치 폭력은 주로 우파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풍자 매체 바빌론 비(Babylon Bee)는 정치 폭력의 주된 원인이 우파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FOX 뉴스는 지난해 1월 6일 미국 의회 습격 사건 이후에도 민주당을 비난하며 '폭력 문화'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사건의 주범들이 대부분 트럼프 지지자였으며, 폭스뉴스와 같은 우파 미디어가 폭력적 언어를 조장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적 폭력은 어느 한 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근거 없는 선동과 과장된 주장으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폭력적 분위기를 악화시킬 뿐이다. 미국 사회가 진정한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