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신용 펀드 ‘CUSHY’ 출시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클래리티 액트’를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논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크레딧 전략(CUSHY)’은 자격을 갖춘 투자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비공개·기회주의적 신용 exposure를 제공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토큰화, 프로토콜 인센티브, 온체인 시장 구조를 통한 구조적 알파(structural alpha) 접근도 가능하게 한다. 특히 2025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33조 달러에 달하고, 일일 보유 주소가 평균 8,900만 건에 이르렀다는 점에 주목하며, 스테이블코인이 기관 신용 분배의 새로운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펀드 구조 및 파트너사

CUSHY는 선택적 토큰화된 주식 형태로 제공되며, Superstate의 FundOS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펀드 관리자는 Northern Trust, 프라임 서비스 제공사는 Coinbase Prime이 맡았다. 또한 Base, Solana, Ethereum 네트워크가 지원된다.

코인베이스 비즈니스 모델과의 시너지

이번 펀드 출시는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순수 결제·거래 수단이 아닌 자산 관리 및 신용 분배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2025년 기준으로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만 1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이 총 순수익 68억 8천만 달러의 41%를 차지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vs 실물경제 활용

맥킨지와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2025년 실제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동은 약 3,9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3조 달러에 달하는 온체인 거래량과 비교했을 때 매우 소규모다. BIS 역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연간 거래량이 약 35조 달러에 달했지만, 대부분은 거래, 내부 이체, 자동화 활동에 그쳤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결제용으로 유입된 금액은 약 80억 달러에 그쳤다.

사설 신용 시장과의 연결고리

사설 신용(private credit)은 스테이블코인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과 기관 금융이 필요로 하는 것 사이의 가장 직접적인 연결고리다. 맥킨지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약 80억 달러에 불과했던 은행의 사설 신용Commitment는 2024년 4분기 950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나 이 확장은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한 양자간 관계, 수동적 펀드 관리, 제한된secondary market 접근에 기반했다.

온체인 인프라가 도입되면 구독 및 이체 메커니즘이 혁신될 수 있지만, 신용 underwriting 방식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운영 효율성만으로도 기관 투자자들이 토큰화된 구조로 전환할 유인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토큰화 시장 동향

BCG에 따르면, 2026년 4월 기준 토큰화된 미국 국채 규모는 136억 달러에 달했다. RWA.xyz는 같은 기간 토큰화된 신용 규모가 50억 1천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은행 vs 암호화폐 업계의 경쟁 심화

클래리티 액트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을 공식화한 법안이다.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전통적 결제 시스템을 보호하려는 반면, 암호화폐 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신용 및 자산 관리 혁신을 주장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CUSHY 출시는 이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관련 읽기

“비트코인은 더 이상 구세대 암호화폐 스크립트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 – 캐시 우드
2026년 4월 28일, 지니 마토스

연방준비제도(Fed)는 2013년 1분기 약 80억 달러에 불과했던 은행의 사설 신용Commitment가 2024년 4분기 95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 금융 인프라를 통한 양자간 관계와 수동적 관리 구조에 기반한 성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