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방송 매체가 쇠퇴하고 지역 뉴스 시청률이 감소하는 가운데, CBS 텔레비전 스테이션스의 제니퍼 미첼 대표는 지역 뉴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첼은 캘리포니아 베이 에어리어 지역 방송국에서 디지털 웹 프로듀서로 시작해 CBS 스테이션스의 최고 책임자로 성장했다. 현재 그는 15개 시장에서 27개 방송국을 총괄하고 있다.
미첼은 “지역 뉴스와 뉴스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과 플랫폼의 최전선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청자들의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으므로, 뉴스 소비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1년CBS 스테이션스 대표로 취임한 이후, 그는 전통적인 방송 모델을 넘어 AR/VR 뉴스와 24시간 스트리밍 채널, 소셜 미디어 플랫폼 확충 등 혁신적인 전략을 추진해왔다.
CBS 스테이션스는 파라마운트CBS 뉴스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현재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필라델피아, 덴버, 마이애미, 댈러스, 애틀랜타 등 9개 주요 시장에서 AR/VR 기술을 활용한 뉴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기술은 원래 실험적으로 도입된 베이 에어리어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역으로 확산된 상태다. 미첼은 “시청자들의 뉴스 소비 방식은 5년, 1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리밍과 소셜 미디어로 새로운 시청자 확보
미첼은 특히 스트리밍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전통적인 방송 시청층 외에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는 “5시 뉴스 방송을 시청하지 않는 젊은 층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CBS 스테이션스는 현재 15개 방송국 모두에서 24시간 스트리밍 채널을 운영 중이며, 평일mostly Monday through Friday에는 정규 뉴스 방송 외에도 스트리밍 전용 뉴스나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그는 “스트리밍은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며 “날씨, 스포츠, 지역 이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뉴스 배포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짧은 형식의 뉴스 클립을 제공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first 마인드로 새로운 도전
미첼은 CBS 스테이션스의 혁신 전략을 이끌며 ‘디지털-first’ 마인드를 강조했다. 그는 “모든 회의와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디지털-first 사고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세대를 끌어들일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콘텐츠 모델이 중요하다”며 “스트리밍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 앱, 웹사이트 등에서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CBS 스테이션스는 지역 뉴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