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대부분 한 명의 스타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된다. MrBeast, 알렉스 쿠퍼(Alex Cooper), 카이 센엇(Kai Cenat)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공을 거두는 기업들도 있다. 이들은 개별 크리에이터가 아닌 자체 IP와 포맷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전통적인 TV 제작 방식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Dropout, NowThis, Jubilee Media 등이 있다. 이들은 개별 크리에이터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백만 뷰를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개별 크리에이터 의존의 한계

개별 크리에이터에 의존하는 방식은 확장성에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샘 라이히(Sam Reich) Dropout CEO는 "한 명의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의 양에 한계가 있다"며 "이는 전략적 약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Dropout은 2018년까지 무료 광고 기반의 유튜브 채널로 출발한 CollegeHumor에서 시작해, 2018년 구독 모델을 도입한 이후 현재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되, 대부분은 유료 구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IP와 포맷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공

Dropout은 자체 IP와 포맷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올해 10~12개의 쇼를 계획 중이며, 내년에는 15개로 늘릴 계획이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브레넌 리 멀리건(Brennan Lee Mulligan)의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Dimension 20’과 라이히가 진행하는 즉흥 게임 쇼 ‘Game Changer’ 등이 있다.

라이히는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크리에이터가 창의적이거나 재미있기보다는 마케팅과 인프라 구축에 더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가 반드시 가장 성공적인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는 문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Dropout은organic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단순히 최고의 재능과 재미있는 사람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조화로운 파트너십

Dropout은 개별 크리에이터에 의존하지 않지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브랜드와 얼마나 밀접하게 협력할지 결정할 수 있으며, Dropout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동시에 살리는 전략으로,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모델로 평가된다.

이 같은 모델은 크리에이터의 소진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개별 크리에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IP와 포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출처: The Wrap